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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cal News

제목 미국 자동차업계, 폐차의 수은스위치 회수처리 국가프로그램 시행에 합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4-03   오전 9:30:00 조회수 2239
내용 미국 연방환경청(EPA)는 지난 3월 8일, 자동차업계 및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수은배출 저감을 목적으로한 폐자동차의 수은 스위치(mercury switches) 회수처리 국가프로그램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수은 스위치는 2002년 이전 모델 차량의 앤티록식 브레이크와 트럭의 간편등(convenience light) 및 후드에 사용됐었다. 보고에 의하면 현재 약 3천5백만기의 수은 스위치가 자동차에 장착되어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에 사용된 수은은 폐차 파쇄작업 전에 이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수은이 재활용스크랩에 섞여 나갈수 있기 때문에 폐차 재활용시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이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자동차에 수은 스위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지하고 있지만, 이전에 생산된 차량에 포함된 수은 스위치로 인해 향후 몇 년간 재활용되는 수백만대의 차량에 함유된 수은 회수처리가 필요하다. 

이번에 잠정 합의된 프로그램은 재활용을 위한 폐차 파쇄작업 전에 해당 수은 스위치를 회수하여 재활용함으로써, 폐차 재활용과정에서 수은의 방출 가능성을 방지하게 된다. 그동안 일부 주정부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던 프로그램을 연방차원에서 확대·시행하게 된다는데 특히 그 의미가 깊다. 이러한 회수처리 시스템은 현재 아칸소, 메인, 미시간, 미네소타, 뉴저지 등 7개 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업계와 EPA가 잠정 합의한 바에 따라, 자동차 및 철강 산업계는 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3년간 4백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자동차 메이커는 폐자동차에서 분리한 수은 스위치의 수거, 운반 및 재활용을 담당하게 되며, 해당 스위치를 회수하는 폐차업차는 이를 동 프로그램에 공급한다.

주기적으로 그 추진사항이 평가될 이 프로그램은 수은 스위치를 함유하고 있는 자동차의 약 90% 정도가 도로운행을 중지하게 되는 2017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여름 경부터 시행될 예정이 동 프로그램 이행을 위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세부사항들이 마련돼야 한다. EPA 측은 정식 협약이 체결되는 시점에 자세한 세부 이행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무역환경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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