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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 워싱턴주, 식기세척기용 세제에 인산염 사용 제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9-05   오후 7:48:00 조회수 2835
내용 미국 워싱턴주가 2008년 7월부터 식기세척기용 세제에 인산염 사용을 제한한다. 올해 3월 관련 법규를 제정한 워싱턴주의 식기세척기용 세제에 대한 인산염 규제는 미국 내 최초 사례다.

이 법규에서는 인(phosphorus)을 0.5 무게% 이상 함유하고 있는 식기세척기용 세제에 대해 2008년 7월부터 3개 카운티(Spokane, Whatcom 및 Clark)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2010년 7월부터는 워싱턴주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워싱턴주는 이미 1994년부터 세탁용 세제의 인산염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식기세척기용 세제에 대한 실질적인 인산염 사용금지를 뜻하는 이 조치는 가정용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상업용이나 산업용은 제외된다.

세제 및 비료에 사용되는 인은 폐수 등을 통해 강이나, 호수, 바다로 흘러 들어가 조류의 성장을 지나치게 촉진시켜 오히려 용존산소가 소모되는 부영양화를 유발한다.

워싱턴주 내 강이나 호수로 배출되는 총 인산염 중 주방용 세제로 인한 인 배출 비율은 5~15%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가 식기세척기용 세제로까지 인산염 규제를 확대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더욱 크다. 그 동안 Spokane 강의 오염정화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온 워싱턴주는 식기세척기용 세제의 인산염 사용까지 규제함으로써 폐수처리와 같은 사후해결 방식보다는 제품 내 사용 제한을 통해 비용효율적인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미국 비누세제협회(SDA, Soap and Detergent Association) 측은 식기세척기를 사용한 식기류의 세정에는 인산염 세제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히고, 따라서 이 같은 법규 시행으로 일반 소비자만 고충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수한 세정효과를 나타내는 인산염 세제를 일반 소비자가 더 선호한다는 시험결과를 이를 반증한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이전에 이미 다른 몇몇 주에서 유사한 법규 제정을 추진했었으나, 소비자 대상 식기세척기용 무린세제(phosphate-free detergents)의 테스트마케팅 결과 품질 불만족으로 소비자가 외면하는 바람에 해당 법규 제정이 무산된 바 있다. 아직가지 식기세척기용 무린세제의 경우 그 세정품질에 논란이 많은 것이 현실이며, 따라서 그 시행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세제류의 인산염 사용과 관련해서, 인산염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들도 식기세척기용 세제에 대해서는 대체로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 지역에서도 법적 또는 자발적으로 인산염 사용을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지만, 식기세척기용은 제외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기업과의 자발적 협약을 통해 세제류의 인산염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JBC (Journal of Business Chemistry)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독일, 이탈리아 및 아일랜드가 인산염 사용을 제한하고 있고, 스위스,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및 체코는 가정용 세제에 인산염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0802, 무역환경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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